산업 생활

[2011 창업경영인대상/중소기업청장상] 뽕뜨락쌀피자

특허받은 뽕잎 도우 감칠맛


뽕뜨락쌀피자는 25종의 다양한 피자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소비자들이 피자를 사기 위해서 점포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국내 피자전문점 시장에 '뽕뜨락쌀피자'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브랜드는 뽕잎과 오디,우리 쌀로 만든 '우리 입맛에 맞는 웰빙 피자'를 브랜드 가치로 내세워 시판 1년6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뽕뜨락이란 뽕잎의 마당이란 뜻을 가졌다. 뽕뜨락쌀피자의 경쟁력은 특허 받은 '웰빙 도우'에 있다. 이 도우(Doughㆍ쌀 등에 다른 재료를 넣어 만든 반죽)는 카페인이 없고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뽕잎과 우리 쌀,해바라기씨 등을 이용해 섭씨 3~4도의 저온에서 48시간 숙성시켜 만든다. 여기에 뽕나무 열매 '오디'를 이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더했다. 웰빙 도우는 직영 생산공장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아래 만들어져 각 가맹점에 공급된다. 공장과 물류센터가 합쳐진 직영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빠르고 신선한 배송이 가능하다. 명정길 대표는 "뽕잎 도우로 만든 피자는 특유의 향과 풍미로 피자 맛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과 노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또 유기농 토마토와 20여 가지 야채를 넣어 만든 뽕뜨락만의 전용 피자소스도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0% 순 자연산 천연치즈를 사용하는 등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아이들 음식 선택에 민감한 주부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메뉴 구성도 뽕뜨락쌀피자의 경쟁력이다. 25종류 이상의 다양한 피자메뉴와 함께 최근에는 트리플스윗씬피자, 더블크런치포테이토피자 등 신메뉴를 내놨다. 저렴한 가격도 경쟁우위 요소로 꼽힌다. 뽕뜨락쌀피자는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을 6,000~1만원 선에 판다. 대형 외국 피자 브랜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배달을 하지 않고 테이크아웃 형태로만 판매하면서 배달사원 인건비,오토바이 유류비 등 고정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춘 것이다. 뽕뜨락쌀피자는 올해 가맹점을 200개로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가맹점 지원 및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경기도 양평에 있는 뽕뜨락 농장에서 뽕잎과 오디 등의 원료를 직접 생산해 일원적인 관리 체제 하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한 피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 대표는 "뽕뜨락쌀피자는 체계적인 창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초보창업자도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면서 "점점 높아져가는 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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