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강원랜드, 1분기 영업익 13% 성장…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도

강원랜드가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과 하반기 예상되는 경기 둔화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지방세 확보 등을 위해 강원랜드의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이 높다”며 “카지노 사업은 경기와 관계없이 움직여 하반기에 경기둔화가 오더라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증설을 하지 않을 경우 2012년에 지방세 감소분이 -3.4%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로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재정균형을 위해 게임기구 증설이 필요한 셈”이라며 “지난해 감사원이 국내 게임기구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한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점도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카지노 사업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 연구원은 “경기가 안 좋으면 카지노 비즈니스가 시장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4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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