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출근 시간이 됐는데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잠을 자고 있던 동생을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임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4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다세대 주택 자신의 집 안방에서 동생(24)이 함께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데도 계속 잠자며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로 목과 복부를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사건 당시 임씨의 동생은 술에 취한 채 잠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