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계속되는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고 국내 실물지표도 혼조를 보여 부동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했다.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빌딩과 매장용 빌딩이 각각 1.4%, 1.3%로, 전분기와 같았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빌딩이 0.33%, 매장용 빌딩은 0.29%로 전분기보다 각각 0.05% 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창업 수요 등이 감소하고 싼 임대료를 찾아 외곽으로 떠나는 기업들이 늘어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8.4%로, 지난 1ㆍ4분기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했고 매장용 빌딩은 9.3%로 0.1%포인트 늘었다.
이에 비해 빌딩 임대료는 상승 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ㆍ4분기 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빌딩이 ㎡당 평균 1만5,400원으로 전분기와 같았고, 매장용 빌딩은 ㎡당 평균 4만5,100원로 전분기보다 500원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