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17일의 볼만한 TV프로 ####

멕시코에서 태권도 하나로 국민적인 영웅이 된 한국인이 있다. 멕시코 전지역을 태권도 열풍으로 들끓게 한 문대원 관장(58). 99년 12월 현재 멕시코의 태권도 인구는 100만명. 그의 태권도가 전국적으로 230개 지역에 펼쳐 있을 정도로 문관장은 이역만리에서 태권도의 신화를 창조했다. 유창한 스페인어로 한국역사와 태권도정신을 설파하는 당당한 모습의 문대원 관장, 그의 멕시코에서의 태권도인생을 소개한다.▤미녀와 뱀파이어 (MBC 오전11시) 스파이크는 몇주 전에 훔친 자일스의 책을 해석하기 위해 부하 돌턴을 시켜 묘지에 있는 19세기 신학자 듈락의 저택에서 이른바 「듈락십자가」를 훔쳐오게 한다. 훔치는 현장을 버피에게 들켜 죽을뻔한 돌턴은 해결사부터 없애야 한다고 하고, 스파이크는 무서운 「타라카 자객들」을 불러들이기로 한다. 저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직접 그곳을 조사한 자일스는 듈락십자가가 없어졌음을 알고 문제의 심각성을 직감한다. ▤EBS세상보기 (EBS 오후7시20분) 경복궁 건축물들에 남아있는 여러가지 무늬들을 찾아보고, 그 무늬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짚어본다. 근정전 월대의 팔각 돌난대를 받치고 있는 하엽동자를 비롯해 난간 기둥머리의 돌짐승, 단청, 그리고 자경전 꽃담 등 경복궁에서는 여러가지 무늬를 만날수 있다. 이중 백미는 자경전 꽃담. 이곳의 무늬는 글자를 본딴 것, 삼화토 줄무늬로 윤곽을 이룬 것, 나비·벌·꽃·박쥐를 새겨넣은 것들이다. 여기에 숨어있는 철학을 알아본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SBS 오후8시45분) 장순은 자신도 젊은 여자들처럼 머리에 염색을 해보겠다고 나선다. 한밤중에 몰래 머리를 염색한 장순은 다음날 아침 기옥의 아파트로 도망을 치고 만다. 집안 사람들은 장순이 나타나지 않자 의아해하고, 유라가 기옥의 아파트로 전화를 걸어본다. 전화벨 소리를 들은 장순은 기옥에게 없다고 말하라고 시키지만, 기옥은 영어로 장순이 여기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유라는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가족들은 왜 아침부터 장순이 기옥의 아파트에 갔는지 영문을 몰라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