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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에이스만 24개 세리나 윔블던 결승행

준결승서 서브 에이스 24개로 세계 2위 아자렌카 완파…3위 라드반스카와 결승

190㎞대 ‘광속(光速)’ 서브로 부활한 서리나 윌리엄스(31ㆍ미국)가 통산 5번째 윔블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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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6위의 윌리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ㆍ벨라루스)를 2대0(6대3 7대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통산 18번째 결승 진출이었다. 윌리엄스는 앙겔리케 케르버(8위ㆍ독일)를 역시 2대0으로 누른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3위ㆍ폴란드)와 7일 우승을 다툰다.

지난 2010년 이 대회 우승 뒤 발 부상과 폐색전증으로 1년 가까이 코트를 떠났던 윌리엄스는 지난달 프랑스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짐을 쌌지만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13승자다운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그는 특히 준결승에서 최고 시속 193㎞의 강서브로 24개의 서브 에이스를 쓸어 담으며 자신이 갖고 있던 윔블던 여자 단식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23개)까지 경신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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