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 소비자만을 위하여… " 구찌·펜디 한정판 나온다

롯데百 창립30돌 맞아 '샤롯데백'등 내달 출시

SetSectionName(); "국내 소비자만을 위하여… " 구찌·펜디 한정판 나온다 롯데百 창립30돌 맞아 '샤롯데백'등 내달 출시 김지영기자 abc@sed.co.kr 세계적 명품 브랜드인 구찌(GUCCI), 펜디(FENDI)가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한정판을 처음으로 다음달 중순 선보인다. 글로벌 명품브랜드들은 전 세계 패션을 창조, 주도한다는 자부심으로 보통 세계 어디서든 통일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게 관행이라는 점에서 이번 국내 명품족들을 위한 한정판 판매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오는 11월중순 창립 30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이 고객감사 차원에서 특별 주문,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다음 달 중순께 '샤롯데백'을 출시한다. 샤롯데백은 구찌 본사인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장인이 직접 디자인해 생산한 제품이다. 오렌지와 블루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가방 안에는 '롯데 익스클루시브(롯데에 한정제공)'글자가 새겨졌으며 국내 롯데 백화점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구찌가 세계 패션 트렌드 중심 국가인 미국, 일본, 유럽 등과도 단 한번 한정 제작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한정판이 우리나라 명품 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F의 마력'이라 불리는 브랜드 펜디도 다음 달 초부터 국내 전용 리미티드(한정판)상품'롤백'을 선보인다. 펜디가 특정 백화점과 공동 기획해 제품을 내놓는 것은 롯데백화점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펜디의 상징인 더블 'F'와 스페셜 라이트 레드, 옐로우, 블루로 프린트 된 롯데의 'L'이 조화를 이뤄 디자인 된 점이 특징이다. 약 100여 개만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약 100만원 대이다. 롯데백화점 펜디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펜디 관계자는 "영국 헤롯백화점, 일본 이세탄 백화점 등 세계적인 백화점과 단 한번도 콜라버레이션(협업)해 제작한 적이 없다"며 "롯데백화점이 한국 명품 소비의 중심이자 브랜드의 핵심 고객인 만큼 롯데를 위해 특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