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GA 女출전, 희망선수 많아지고 주최측도 흥행고려 도전 이어질듯

소렌스탐의 콜로니얼 대회 출전으로 58년 만에 재개된 여자 선수의 남자대회 출전은 앞으로 심심치 않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출전하고 싶어하는 여자 선수들이 많아지기도 하겠지만 대회 홍보를 위해 뭔가 `특별한`이벤트를 만들려는 주최측의 초청이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벌써 미셸 위가 캐나다 투어 2개 대회와 미국PGA2부 투어 등 2개 대회 초청을 받아 참가하기로 했다. 미셸 위 개인적으로 보면 비공식 경기이긴 했지만 지난 2월 195명의 남자 선수들과 겨뤘던 펄 오픈까지 올해 남자 대회에만 4번 출전하게 되는 셈이다. 14세의 어린 나이에 300야드 안팎의 장타를 때려내는 미셸 위는 앞으로 PGA정규 투어의 초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규 대회가 아니라도 남녀 선수가 함께 출전하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마케팅 회사로 타이거 우즈, 소렌스탐 등을 관리하고 있는 IMG 이미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소렌스탐과 남자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스킨스 게임을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이름은 타이거 스킨스 골프대회. IMG와 타이거맥주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11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싱가포르 타나마라골프장에서 열리며 레티프 구센과 세르히오 가르시아, 파드리그 해링턴 등 빅 스타들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기자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