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판교 청약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창구에 청약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200여명의 본점인력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ㆍ경기지역 점포에 집중 배치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판교 청약이 집중돼 창구 혼란이 예상되는 점포로 본부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본점 인원 가운데 각 부서별로 차출된 162명을 차출하고, 이에 앞서 42명의 파트타이머를 일선 점포에 배치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4~5일 서울지역 민영주택 무주택 우선 청약 접수를 받는 날과 서울 일반 1순위 접수를 받는 11~12일, 성남ㆍ경기ㆍ인천 일반 1순위 접수일 가운데 혼잡이 예상되는 17~18일에 투입 인력을 집중배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특정 지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15인승 차량 30대를 준비해 인근 지점으로 분산도 유도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대규모 판교 청약 지원인력을 파견하는 것은 60세이상 고령층이 의외로 많아 창구 혼잡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