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켈슨 '황제' 자리 꿰찰까

17일 US오픈 개막<br>우승땐 우즈 성적 상관없이 세계 1위 등극<br>강호 총출동…최경주·양용은도 우승 별러

SetSectionName(); 미켈슨 '황제' 자리 꿰찰까 17일 US오픈 개막우승땐 우즈 성적 상관없이 세계 1위 등극강호 총출동…최경주·양용은도 우승 별러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세계랭킹 1, 2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해안의 링크스 코스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17일 오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ㆍ7,04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도 두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15일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즈가 컷오프 될 경우 공동 3위 이상만 해도 난생 처음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 우즈가 18위 밑으로 떨어지면 단독 3위 이상, 우즈가 5위 이하의 성적에 그칠 경우 2위만 차지하면 1위가 된다. 물론 미켈슨이 우승하면 우즈의 성적에 관계 없이 미켈슨이 1위가 된다.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비록 최근 컷오프와 기권으로 한숨을 쉬고 있지만 우즈는 페블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2000년 US오픈 때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기록인 15타 차 우승을 거뒀다. 미켈슨은 올해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통산 4승째를 올렸지만 US오픈에서는 우승 없이 2위만 5차례에 그쳤다는 게 약점이다. 10년 전 15타 차 공동 2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즈와 1, 2라운드를 동반하는 것도 흥미롭다. 강호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0), 양용은(38),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 재미교포 나상욱, 아마추어 안병훈(19)이 출전한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시즌 7번째 대회인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ㆍ우승상금 6,000만원)이 17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CC 레이크ㆍ리드코스(파72ㆍ7,312야드)에서 펼쳐진다. 약 9,000만원 차로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22ㆍ하이트)과 배상문(24ㆍ키움증권)의대결이 볼 만하다. 매치플레이에서 스트로크 방식으로 변경된 이번 대회는 매일 오후2시부터 J골프가 생중계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