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리인하바람 전금융권 확산/은행이어 신금도 0.5∼1%P 내려

◎가계저축·카드대출 등 포함 ‘광범위’지불준비율 하향조정에 따른 금리인하 바람이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로,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대출금리 인하대상도 우대금리에 이어 당좌대출, 신용카드대출, 전화로 대출받는 텔레뱅킹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상호신용금고들은 오는 12월1일부터 기존 14.0%의 비과세 가계저축 금리를 0.5∼1.0%포인트 내린 13.5∼13.0%로 적용할 예정이다. 은행권의 경우 국민은행이 8일부터 비과세 가계저축 금리를 0.5%포인트 내려 기존 11.5%에서 11.0%로 낮추겠다고 밝힌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조만간 0.5%포인트 내릴 계획을 세우고 현재 전산준비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제일은행은 이와 함께 특종자유부금(1년) 금리를 8일부터 기존 11.75%에서 11.50%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또 신용카드대출, 전화로 대출받는 텔레뱅킹론 등의 금리도 내리고 있다. 제일은행은 8일부터 신용카드 대출금리를 연 13.75%에서 13.5%로, 상업은행은 연 12.75%에서 1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연 15%인 카드대출금리를 14%로 낮출 계획이다. 텔레뱅킹론 금리의 경우 한일은행은 연 12.75%에서 12.5%로, 조흥은행은 연 12.25%에서 12%로 내리기로 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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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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