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방송용 CF촬영한다
코래콤, 빠르면 연내 가능
빠르면 올 연말 안에 북한에서 방송용 CF를 촬영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광고제작사인 코래콤(사장 張錫恩 49)은 27일 "이달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측관계자를 만나 북한 전역에서 CF를 촬영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면서 "국내 광고주가 나타나면 선발대를 구성해 곧바로 촬영지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래콤측은 "첫 촬영지는 평양시내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광고주가 원하는 장소는 어디든지 가능하다"면서 "빠르면 연말 내에 촬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촬영비용은 남한에서 촬영하는 것보다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광고사가 북한과 공식 계약을 맺고 방송용 CF를 촬영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입력시간 2000/1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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