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택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

정부, 항만 증설 등 52개 사업 1조 7,000억 지원

주한미군기지 이전지역인 평택에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10개 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모두 52개 사업에 1조7,254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09년 평택지역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이후 배정될 공업용지 3,552㎢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의 산업단지 10,662㎢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평택항이 환황해권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11개 선석을 증설하는데 이어 현재 19개인 선석을 2020년까지 74개로 확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본격 착공될 고덕면 서정동 일원의 국제화계획지구(17.5㎢) 조성사업에 대한 토지보상에 나서며 보건복지가족부도 치매요양병원 건립, 보건 의료시설 현대화, 복지시설 고기능 복합용도화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행안부는 평택 기지주변 활성화를 위해 상가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평택항~진위천 간 보행자 순환도로 건설, 국제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평택 미군기지 주변 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