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물가 두달째 안정세

전년동월비 3.6% 올라…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영향 물가가 두달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0월중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3.6%, 9월에 비해서는 0.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이후 5%대를 기록하다 8월 4%로 떨어진 뒤 9월과 10월 두달 연속 3%대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9월에 비해 물가가 다소 오른 것은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지만 집세와 개인서비스 등 서비스 요금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축수산물은 채소류가 전달에 비해 5.8%가 내리는 등 전체적으로 0.5%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생강이 37% 내리고 배는 28.9%, 배추와 당근은 15.8%가 각각 떨어졌으나 사과가 전달에 비해 23.6%, 호박은 22.9% 올랐다. 반면 집세는 0.4%가 오르고 개인서비스는 0.2%, 공업제품과 공공요금은 각각 0.1% 상승을 기록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전년동월대비 3.9%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전달보다 0.3% 떨어져 가장 많이 하락했고 서울이 0.2%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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