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방부, 6ㆍ25전쟁 물자지원국 현황 연구 학술회의 개최

국방부는 28일 6ㆍ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당시 우리를 도와준 국가의 수와 선정기준을 재정립하기 위해 ‘6․25전쟁 물자지원국 현황연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가 주관하고 군사편찬연구소가 지원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관련기관과 연구단체, 학술기관 등 6․25전쟁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회관에서 열린다. 군사편찬연구소에서 현재까지 검토한 물자지원국 현황에 대해 중간 평가를 실시하고,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 6․25전쟁 물자지원국을 20개국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국가의 기틀이 마련되기 전에 6ㆍ25전쟁이 일어나 일부 기록에 부족함이 있었던 점을 고려, 추가적인 자료정리와 관련국의 공개문서를 검토하던 중, ‘월드피스자유연합’에서 기네스북에 등재한 관련자료를 국방부에 제공해 줌으로써 그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연구는 6․25 참전국과 지원국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확인된 사실 바탕으로 지원국 수를 명확히 함으로써 우리 내부의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고,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지원국들을 새롭게 정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학술회의는 김일생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최북진 군사편찬연구소장의 환영사와 감사발언에 이어, UN 및 국제기구 전문가 선문대 박흥순 교수의 기조발표(6․25전쟁간 UN의 역할)를 통해 학술연구의 의의를 밝힌다. 이어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대표가 ‘물자지원국 연구배경․현황’을 발표하며 김보영 이화여대 교수가 이에 대한 주제토의를 실시한다. 이어서 양영조 군사편찬연구소 박사가 ‘물자지원국 지원 검토와 기준 재정립’에 대해 발표 후 박일송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주제토의를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종합토의 시간을 반영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의 자리로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국방부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여 10월 세미나와 내년 초 범정부적 공청회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정하고, 관련 정부부서 협조 하에 국가 공식기록물을 수정할 예정이다. 또 ‘물자지원국 편람’ 발간과 함께 동 사실을 UN에 공표하고, 이를 통해 6․25전쟁 지원 국가들과 지속적인 유대강화와 함께 도움을 원하는 국가에는 도움을 줌으로써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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