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돗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수돗물의 잔류염소 최소 농도 기준을 현행 0.2㎎/ℓ 이상에서 0.1㎎/ℓ 이상으로 조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민중 26.3%가 냄새(염소)가 나서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여론조사결과를 감안한 것으로 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잔류염소 농도가 높을수록 소독 효과는 크지만 냄새등으로 거부감을 줘 현재 수돗물 음용률은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