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시 "공해도시 오명 완전히 씻을것"

시내버스 '친환경' 교체등<br>2020년까지 대기질 개선추진

'공해도시 오명 완전히 벗겠다.' 10년 후 울산 시내를 통행하는 모든 버스는 천연버스로 바뀌고 울산~부산, 울산~포항 간 물류 이동에 철로 운송이 눈에 띄게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울산시 기후변화 대응 및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안)'을 내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추진, 해외선진국가의 대기질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시내버스를 100% 천연버스로 바꾸고 울산에서 외부로 운반되는 물류의 경우 울산~부산, 울산~포항 간 복선전철 이용을 늘리는 등 대기질 오염 요인을 대폭 줄인다. 특히 울산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기성폐기물의 경우 단지 내 다른 공장에서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례를 늘리고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전거로 출퇴근 및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또 대기오염을 낮출 수 있는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물이 지어지고 간절곶 공원, 선바위 공원, 달천공원 등 도심내 7개 공원이 새로 조성되거나 추가 조성되는 등 공원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울산시는 아황산가스(SO2)와 미세먼지의 오염도를 2020년에는 현재의 70% 수준으로 개선하고, 오존(O3)ㆍ이산화질소(NO2) 농도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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