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통신 기기 98억달러 흑자/작년,반도체 73억불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국제수지가 2백3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정보통신기기산업은 1백억달러 가까운 흑자를 기록, 효자산업의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96년 정보통신기기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정보통신기기산업(반도체 포함)의 수출액은 총 2백88억5천만달러, 수입액은 1백90억7천만달러로 97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분야별 흑자규모는 반도체 72억9천만달러, PC 등 정보기기 20억5천만달러, 휴대폰 등 통신기기 6천1백만달러, 방송기기 5천8백만달러, 부품 3억1천만달러 등이다. 품목별로는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됐던 휴대폰이 지난해 하반기 국산 CDMA(부호분할다중접속)휴대폰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입감소로 오히려 2천5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 컴퓨터모니터·팩시밀리·교환기·통신케이블 등이 무역수지흑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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