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2' 2주 연속 흥행독주

'2012'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2012'는 주말 동안(20일~22일 오전9시) 관객 69만 9,207명을 동원해 지난 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전국 스크린 수의 3분의 1이 넘는 855개 스크린에서 영화가 상영돼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불렀던 '2012'는 이번 주말에도 보란듯이 9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돼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 19일 개봉한 한국영화 '백야행'역시 '2012'의 이 같은 독주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한석규ㆍ손예진ㆍ고수가 주연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 유명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해 화제가 됐던 '백야행'은 개봉 당일인 19일에도 '2012'가 13만명을 모을 때 5만여명을 모으는 데 그쳤고, 주말 성적 역시 '2012'의 3분의 1 수준인 20만명으로 2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2012'의 물량공세에도 임창정ㆍ박예진 주연의 '청담보살'은 주말 동안 15만명을 모아 3위에 오르며 꿋꿋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 달 22일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 역시 개봉 한 지 한 달이 됐지만 3만 여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또 5위에 오른 제이미 폭스ㆍ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솔로이스트'는 19일 개봉한 외화 중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턱걸이 체면을 지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