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넷라이프] 90만원대 국민PC

◇국민PC사양은 인터넷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정보통신부는 국민PC가 중앙처리장치(CPU) 속도는 400㎒ 메모리 64MB 하드디스크 6.4GB CD롬드라이브 40배속 모뎀은 56KBPS 이상을 갖춰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운영체계로는 윈도98을 사용하며 SW로는 문서작성, 백신, 통신프로그램 등을 갖춰야 한다. ◇어떤 제품이 있나 현대멀티캡, 세진컴퓨터랜드, 컴마을 등 모두 12개 업체가 국민PC를 공급한다. 이들은 정통부의 요구조건보다 조금 높은 사양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CPU로는 대부분 셀러론 433㎒를 사용한다. 차이 나는 부분은 SW와 AS, 교육 등이다. 현대멀티캡은 펜티엄Ⅲ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PC를 내놓았다. 여기에 아래아 한글97, 새롬오피스98, 노턴안티바이러스, 전자사전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S는 현대전자에서 맡는다. 컴마을은 훈민정음 오피스 2000, 인스톨 CD, 새롬오피스98, 바이로봇, 채널아이·나우누리·넷츠고 1개월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1년간 무상 보증과 함께 삼보서비스㈜를 통해 2시간 내 AS를 실시한다. 세진은 MS워드 2000과 음란물 차단 SW, 교육·오락용 등 다수의 SW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국 40여개 교육장을 통해 무료교육을 실시하며 AS는 서비스뱅크가 담당한다. ◇국민PC적금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적금을 2회 불입하면 PC구입 자격이 주어진다. 가입하려면 적금가입신청서, 재직증명서나 재산세납부증명서, 컴퓨터구입신청서, 가계수표대월약정서, 보증보험가입신청서등 5개 서류가 필요하다. 단, 미성년자는 재직증명서나 재산세납부증명서 대신 부모의 인감증명서, 주민등록증본이 필요하다. 적금 이율은 타 금융기관보다 2.8%포인트 높은 반면 대출이자는 평균 1.5%낮다. 현재 모두 3만5,000여명이 가입했다. ◇구입요령 PC 매장이나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민PC는 모두 100만원 미만인 만큼 가격보다는 소프트웨어나 AS에 비중을 두고 고르는게 좋다. 우선 문서작성 프로그램은 아래아한글이나 MS워드나 별차이가 없지만 최신 버전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문서작성 뿐만 아니라 표계산, 일정관리 기능을 갖춘 오피스 제품이 좀 더 낫다. PC통신이나 인터넷 무료 이용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1개월 정도 써보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고르거나 사용법을 배우는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애프터서비스나 무료 교육도 눈여겨 봐야 한다. 전국적인 AS망을 갖추고 교육시설과 인원을 보유한 업체로 선택해야 한다. PC 부품도 제조업체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HDD나 그래픽카드, CD롬드라이브, 모뎀, 그래픽카드 등은 제조업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업체별 인터넷 PC 가격표 업체명 가격 현대멀티캡 990,000 컴마을 990,000 세진컴퓨터랜드 999,000 현주컴퓨터 950,000 용산전자단지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973,500 PC뱅크 988,900 멀티패밀리정보산업 980,000 엑스정보산업 999,000 엘렉스컴퓨터 999,000 세지전자 880,000 주연테크 930,000 성일컴퓨텍 940,000 문병도기자DO@SED.CO.KR

관련기사



문병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