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사 200여명 '의료벤처 창립'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220여명이 의료네트워크 벤처기업인 「건강과 미래」를 설립한다.건강과 미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발기인 및 창립대회」를 가졌다』면서 『이달말까지 발기인 220명(자본금 1억8,600만원)으로 법인설립을 마친 후 주주회원을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원의 1명이 50만원씩(100주) 같은 지분으로 참여해 설립되는 합자회사 건강과 미래는 의료정보사업과 의료물류사업 등 각종 의료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사업은 주주회원이 1,000명이 되는 시점에 회원병원을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 실질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의료정보사업, 의약 및 의료물품의 물류사업, 사이버 주치의사업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건강과 미래는 또 제약회사 설립 또는 인수 등의 각종 의료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신설) 의료사업체에 대한 지주회사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윤해영 사장은 『건강과 미래는 정보화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구성원과 전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성공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세전수익의 10% 이내를 사회복지기금으로 출연, 공공성을 구현하고 이익이 의료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4/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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