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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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3월20일∼24일) 주식시장은 최근 미국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치주와 기술주간의 주가차를 좁히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코스닥시장의 거품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증시에서 가치주가 부각되면서 거래소시장의 바닥권 형성과정이 진행돼 다소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엔화강세가 유지되고 있어 규모는 축소되겠지만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신권이 결산을 앞두고 있고 대규모 환매물량 부담에 노출돼 있는데다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결국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총선으로 인해 장세전환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한국시간 22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 점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한다. 일단 미국이나 국내시장에서는 0.25%포인트정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정도 수준은 그동안 증시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때는 전세계 증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거래소시장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정이 예상되지만 보수적인 매매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충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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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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