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름 휴가 떠나기전꼭점검을"

교통안전공단, 안전 휴가 위해 꼭 알아야 할 3가지

교통안전공단은 4일 안전한 여름 휴가를 위해 차량 운행 전에 안전 점검과 행선지 주변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차량 고장 발생이 잦고 뜨거운 날씨와 갑작스런 폭우 등 불리한 기상 여건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자동차 엔진과열, 브레이크 오작동, 에어컨 상태 등 최소한 세 가지 사항은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 적정선까지 보충해 엔진과열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 4만km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내고 냉각계통을 세척해 줘야 한다.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돼 경화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진동ㆍ소음ㆍ긴 정지거리 등 평소와 다른 현상이 발생되면 즉시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은 필터교환(교환주기 1만km), 냉매 보충여부, 퓨즈 등을 점검해야 하고, 목적지 도착 5분 전에는 에어컨을 끄고 송풍 기능만 유지하면 에어컨 속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휴가 출발 전 인근 정비소에 점검을 의뢰하거나 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무상점검(사전 일정확인 필요)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행선지의 교통사고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사고 취약 지점에서는 안전 운전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TMACS)에서 GIS 지도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사고 위험지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유익한 정보가 많은 만큼 안전한 휴가를 위해 미리 점검하고 알아보는 스마트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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