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0.09달러로 전날보다 0.46달러 내렸다.
그러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배럴당 57.79달러로 전날보다 0.71달러 상승했다.
WTI 선물은 전날보다 0.90달러 상승한 배럴당 57.88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82달러 오른 56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석유 수요 둔화로 국제유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발표로 유가가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