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5대 그룹 1인당 영업익 33% 급감

非 5대그룹 감소폭의 3.6배상장사 종업원 2005년 3.3% 증가

5대 그룹의 2005년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종업원1인당 영업이익 감소폭이 비(非) 5대그룹의 3.6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51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장사 종업원수 및 생산성 현황'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2005년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7억1천943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1인당 영업이익은 5천527만원으로 20.5% 급감했다. 또 삼성, 현대차[005380], LG[003550], SK[003600], 롯데 등 5대 그룹의 1인당매출액은 8억248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6천6만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4.4%와 33.0% 격감했다. 반면, 비5대그룹의 1인당 매출액은 6억6천551만원으로 5.1% 증가했고 1인당 영업이익은 5천215만원으로 9.2% 줄어드는데 그쳤다. 한편 상장사들의 종업원 수는 2005년 말 82만685명을 기록,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협의회는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유가상승, 원화강세, 원자재가격 인상 등 기업환경이 악화하면서 수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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