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 브리핑] 1·2위 馬 확실… 3위를 찾아라

삼복승식 도전해볼까. 30일 오후5시30분 열리는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1ㆍ2,000mㆍ핸디캡)는 3위 싸움이 볼 만한 레이스다. 현역 최강인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이 동반 출격하기 때문이다. 1ㆍ2위 후보가 확실한 만큼 1~3등을 순서에 관계 없이 맞히는 삼복승식 도전을 고려하기에 제격이다. ‘백전무패’가 유력한 3위 후보로 거론된다. 터프윈(미ㆍ거ㆍ4세)은 지난해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한 데 이어 올해는 4세에 접어들면서 더욱 향상된 기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이다. 동반의강자와 함께 출전함으로써 다소 가벼운 59.5kg의 중량을 짊어진다. 눈에 띄는 선행마가 없어 경주 초반부터 선행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 10전 9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90%를 기록 중이다. 동반의강자(미ㆍ수ㆍ6세)는 2008년과 2009년 그랑프리를 2연패하며 최강마로 우뚝 섰다. 최근 터프윈과 대결에서 3연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출중한 능력에 대한 평가는 변함이 없다. 지난해의 63kg보다 가벼운 61.5kg의 중량부담을 받아 터프윈을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7전 17승, 2위 5회(승률 63%, 복승률 81.5%). 백전무패(뉴ㆍ거ㆍ8세)는 최근의 부진으로 과거 1군 무대 수준급 마필로서 명성에 못 미쳤지만 직전 2경주 연속 순위권 입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예전의 강점이던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 연출도 가능해 당일 컨디션 체크가 꼭 필요하다. 37전 10승, 2위 7회(승률 27%, 복승률 45.9%). 그 밖에 ‘야호티에스’와 ‘윈드킹’, ‘누보리시’ 등이 치열한 3위 경쟁에 가세할 세력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