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3 중소기업경영대상] (주)경일

정보통신 접목, 환경분야로 영역 넓혀

경일 현장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유선통신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일

조민희 대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주)경일(대표 조민희·사진)은 유선통신 공사분야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1995년 경일정보통신(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수질환경 전문 공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2004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설립 초기 유선토인 선로공사업 2등급으로 시작해 2008년 정보통신공사업 1등급으로 면허를 변경한 경일은 2001년 해외 건설업 신고필, 2004년 전기공사업 면허취득, 2007년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록 등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신재생에너지(태양·풍력·지열) 전문기업으로 등록됐으며, 금년에는 환경전문공사업 면허까지 취득하는 등 환경기업으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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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회사의 기본인 유선통신 분야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KT정보통신공사 OSP분야의 1군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이 회사는 1999년 ISO 9001:2000, KS A 9001:2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0년 ISO 14001:2004, KS I ISO 14001:2009 환경경영시스템까지 획득했다. 또 개방형 조가선 행거용 취부공구 등 4건의 발명특허와 2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6명의 정보통신공사 기술인력 중 특급기술자만 8명에 달한다. 이중 6명은 정보통신 특급감리원 자격까지 보유한 전문인력이다.

광케이블을 비롯한 유선통신공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경일이 신재생에너지와 수질환경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된 배경은 정보통신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찾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조 대표는 “야간 조명과 안전대책의 미비로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산책에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야간조명과 CCTV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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