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총재대행은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미국이 재정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금리 인하의 여지도 있기 때문에, 만일 주가가 급락하더라도 경제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최근 엔화 가치가 급락, 엔·달러 환율이 110엔대를 넘어선데 대해 『엔저는 일본 경기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일본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내수가 주도가 된 경기 회복을 이룩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금융완화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피셔 총재대행은 지적했다.
또 최근의 고유가에 대해서는 『산유국들이 고유가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원유를 증산,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셔 총재대행은 지난 14일 미셸 캉드쉬 전 총재가 사임한 이래 임시로 IMF를 이끌고 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