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프간 거국정부 구성위한 회담 개최

이르면 주내 유럽서아프가니스탄 거국정부 구성을 위한 회담이 빠르면 이번 주중 유럽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부동맹의 압둘라 외무장관은 18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미국의 제임스 도빈스 특사와 회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거국정부 구성을 위한 회담이 아프간 이외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부동맹은 그 동안 거국정부 구성회담이 아프간 수도인 카불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압둘라 장관은 유엔(UN)이 제안한 몇몇 회담개최 장소가 수용할 만한 지역이라면서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가 후보지로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압둘라 장관은 빠르면 이번 주중에 첫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간 재건 계획을 논의할 국제회의는 오는 27~29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아프간 재건 국제회의가 세계은행과 유엔개발계획 및 아시아개발은행 주최로 열린다면서 이번 국제회의는 미국과 일본 주최하에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아프간 재건에 관한 첫 회담에 뒤이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9일 발매되는 최신호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어떤 테러범을 군사재판에 세울 지에 대한 결정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등 독점 기소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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