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하권' 심한 일교차 건강 유의
11일 철원 아침 최저 영하 5도…다음주 초까지 '쌀쌀한 날씨' 계속
주말인 11∼12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특히 일교차가 10도를 넘어서는 등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아침과 낮 기온은 철원 영하 5도/7도, 춘천 영하 3도/8도 등을 비롯해 서울 0도/8도, 청주 영하 2도/10도, 대전 영하 1도/10도, 광주 1도/13도, 대구 1도/1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2일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강원 영동지방에는 비나 눈이 예상되는 등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낮 기온도 서울 0도/7도, 청주 영하 2도/9도, 대전 영하 1도/9도, 광주 2도/10도, 대구 2도/11도로, 토요일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날씨는 월요일인 13일까지 이어지겠으며 한기가 내려오는 화요일 14일에는 서울 영하 2도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아침에는 영하권의 날씨가 되겠지만 낮에는 쌀쌀한 기운이 다소 가실 것"이라며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괜찮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외활동지수는 11일과 12일 오전에는 좋은 편인 60, 오후에는 보통인 45가 될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입력시간 : 2004/12/10 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