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설안 "두번 실패는 없다"

켈로그-키블러클래식2R<br>공동 2위 데뷔첫승 재도전‥박세리·안시현은 컷 탈락

지난 4월 다케후지클래식에서 7개 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준 우승했던 루키 전설안(23)이 다시 한번 역전승에 도전한다. 전설안은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ㆍ6,32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2위에 올라섰다. 이날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11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선 캐리 웹에 2타 뒤진 성적. 이로써 전설안은 생애 첫 승과 함께 신인왕 레이스 선두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현재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안시현(20ㆍ코오롱엘로드)은 한국파 대표주자인 박세리(27ㆍCJ)와 함께 컷 탈락해 충격을 던졌고 신인왕 레이스 2위인 송아리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전설안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해도 신인왕 레이스 선두에 나설 수 있다. 한편 박세리와 안시현이 컷 탈락했지만 장정(24)이 5언더파 67타를 보태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3타 뒤진 4위에 나섰고 김초롱(20ㆍ크리스티나 김)이 6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선전은 여전했다. 박지은(25ㆍ나이키 골프)은 5언더파 공동 13위를 달렸다. 아니카 소렌스탐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인 웹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그쳤지만 “역전승도 많이 해봤다”며 막판 분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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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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