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식물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스프레이를 개발했다고 뉴질랜드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농업연구소 연구팀의 그렉 브라이언 박사는 “꽃피는 과정을 통제하는 유전자의 경로를 발견해 화학적으로 꽃피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면서 “스프레이를 뿌리면 식물들은 꽃을 피우는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꽃피는 데 걸리는 시간은 자연적인 상태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훼업자들이 이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날에 맞추어 꽃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면서 “식물들의 꽃피는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꽃이 피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