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커피·맥주등 20~30개 품목 국내외 가격 차이 공개한다

공정위, 내달말까지 발표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6월 말 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상품목이 20~30개로 압축됐다. 또 비교대상이 되는 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기준이 된다. 공정위는 14일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20~30개 품목에 대한 국내외 가격차를 조사하고 있으며 1차로 이달 하순에 7개 품목을 발표하고 나머지는 6월 말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현재 맥주ㆍ커피ㆍ골프장그린피ㆍ자동차ㆍ화장품ㆍ서적ㆍ스낵류ㆍ식료품 등 20~30개 품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골프장그린피ㆍ커피ㆍ맥주ㆍ화장품ㆍ서적ㆍ스낵류ㆍ식료품 등 7개를 1차로 발표하고 자동차 등 그 외 상품은 6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위는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에 비해 불합리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공개와 별도로 가격담합 등 불법 행위가 있는지 여부도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태조사 발표 이후 자동차ㆍ음료ㆍ골프장ㆍ과자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 조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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