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통3사 고객 할인혜택 상반기 총 3,034억원

이통3사 고객 할인혜택 상반기 총 3,034억원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이동통신사 고객들은 지난해 말 이후 실시한 요금인하로 올 상반기에만 총 3,034억원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입자간 통화료 할인(망내할인)ㆍ문자메시지(SMS) 요금 인하 등으로 SK텔레콤과 KTFㆍLG텔레콤 고객들은 각각 1,610억ㆍ750억ㆍ674억원 등 총 3,034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망내할인 800억원 ▦SMS 인하 700억원 ▦온가족 할인 110억원, KTF는 ▦망내할인 256억원 ▦SMS 442억원 ▦결합상품 할인액 52억원, LG텔레콤은 ▦망내할인 437억원 ▦SMS 247억원 등이었다. 여기에 이통 3사에서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지원 금액까지 포함할 경우 요금절감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의 요금할인 경쟁은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의무약정제 도입 이후 고객의 로열티가 강화된 데다 2ㆍ4분기 기업 실적악화로 인해 앞으로 경쟁의 축이 가입자 뺏기 위주의 마케팅 보다는 요금ㆍ서비스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성민 SK텔레콤 MNO비즈 CIC 사장은 "향후 보조금 경쟁이 아닌 요금ㆍ서비스 등 본원적 경쟁요소에 기반해 시장을 운영하겠다"며 "가입자별 특성을 반영하는 요금 할인형 신규 상품들을 출시해 추가적인 요금경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