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신설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김창국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또 차관급인 상임위원에는 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 변호사와 이준식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와 함께 공석인 금융통화위원에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는 지난해 12월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신설된 기구로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2명, 비상임위원 6명 등 위원 9명과 사무국으로 구성된다. 9명의 위원 전원은 국회의 임명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