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국펀드 설정액 이틀연속 순유입

자금 유출 움직임으로 논란을 빚었던 중국 투자 펀드로 이틀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29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증시 조정으로 주간 단위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출을 보여온 중국 투자 펀드로 지난 25일 기준 93억원의 일별 순유입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투자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28일에도 이어져 203억원이 순유입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적립식 펀드로의 월말 자금 이체 효과 등으로 순유입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증시 재상승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순유입세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근 들어 설정액 유입 규모가 줄고 있는 브릭스펀드로는 25일 340억원이 빠져나가며 올해 들어 첫 유출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28일 기준으로는 다시 369억원이 순유입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익 실현에 따른 브릭스펀드의 장기 투자자금이 일부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브릭스펀드도 순유출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고 해외펀드 자금 역시 28일 기준으로 4거래일 만에 순유입(재투자 포함)을 기록해 해외펀드 환매를 걱정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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