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홍보 동영상 제작 교육사업도 할 것"

전남대 재학 청년 사업가 강나루씨<br> '1사1꿈나무펀드' 선정 본보 보도후<br> 학교측서 영상제작사업 정식 의뢰


SetSectionName(); "홍보 동영상 제작 교육사업도 할 것" 전남대 재학 청년 사업가 강나루씨 '1사1꿈나무펀드' 선정 본지 보도후 학교측서 영상제작사업 정식 의뢰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16일 전남대학교 홈페이지에 새 동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대학 부설 교육발전연구원이 학생들의 연구원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이 홍보 동영상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영상 화면으로 단숨에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영상을 제작한 것은 이 학교 경영대 4학년에 재학중인 강나루(25ㆍ사진)씨. 하지만 강씨는 재학생의 아르바이트나 취미활동 차원에서 동영상을 만든 것이 아니다. 그는 1,000만원이라는 적잖은 제작비가 투입된 이 동영상 제작을 수주해 낸 어엿한 '청년사업가'다. 강씨가 홍보 동영상 제작 일을 시작한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다. 제작비 20만~30만원 정도의 아르바이트 수준이었던 그의 소소한 일거리가 이처럼 규모 있는 프로젝트로 이어진 것은 중소기업청의 '1사1꿈나무 펀드' 지원 학생으로 선정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재학생인 강씨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사회의 기업가 정신 제고를 위해 중기청과 기업들이 조성한 1사1꿈나무 펀드지원을 받게 됐다는 서울경제신문 보도를 접한 학교측이 강씨에게 먼저 영상 제작사업을 정식으로 의뢰한 것이다. 이번에 제작된 연구원 홍보 동영상은 장씨가 지원금을 받고 본격적으로 창업활동에 나서서 만든 첫 작품이 됐다. 그래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 이번 영상 제작을 위해 강씨는 지난 50일 동안 숱한 밤을 새워가며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는 "이전에는 주로 혼자서 UCC작업을 해 왔는데 기관의 의뢰를 받아 일을 해보기는 처음이었다"며 "다른 대학생들과 똑같은 길을 걷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밤샘작업에도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제 막 창업의 길로 들어선 25세 '꿈나무'는 첫 성공을 계기로 더 큰 꿈을 키우고 있다. 홍보동영상 제작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동영상 제작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찬 사업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그 초석 작업으로 초보자도 손쉽게 양질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은 책을 출간하기 위해 출판사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강씨는 "1사1꿈나무의 멘토로 지정된 선배 사업가로부터 사업 경험과 조언을 들으면서 각오를 다지고 사업에 대한 꿈을 더 키울 수 있었다"며 "훗날 사업가로 성공한 뒤에 '태어나서 그렇게 치열하게 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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