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북아물류 허브망 구축의 핵심과제로 추진해온 아시아횡단철도사업(TAR)의 정부간 협정식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린다.
건설교통부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동북아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UN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62개 회원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하는 제3차 UN ESCAP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TAR 연결 1단계 사업완료를 의미하는 정부간 협정식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대륙 26개국을 연결하는 총연장 8만여㎞의 철도망 TAR는 아시아 전지역을 관통하는 기간 물류망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노선, 기술표준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TAR사업이 본궤도 올라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TAR 북부노선의 핵심축인 한반도횡단철도(TKR)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는 행사기간동안 국제물류박람회와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국내 물류업체들의 외자유치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