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젠 윤리경영이다/정보통신] KT

'감사청구제' 도입 클린경영 실천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KT(사장 이상철)는 세계적 수준의 '클린(Clean) KT'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기업 윤리강령'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감사청구제'를 도입, 강도 높은 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T가 이처럼 윤리강령 제정을 추진하면서 '클린 KT'를 표방하고 나선 배경은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이 증대하고 있는데다 기업의 투명성 정도가 초일류기업의 가치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KT로서는 그동안 공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세계 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윤리성과 투명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특히 KT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감사청구제는 그 어느 기업보다도 기업 자체와 기업 구성원들의 수준 높은 윤리성을 요구하고 있다. KT는 감사청구제의 도입으로 회사에 대한 내ㆍ외부 고객의 요구사항 증대와 비위 개연성이 있는 업무 및 임직원에 대한 사회문제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가 시행하고 있는 감사청구제의 대상은 현재 추진 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시정 또는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 비위 또는 부조리의 개연성이 있는 사항들에 대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이 제도를 통해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할 뿐 아니라 불합리한 제도 및 기준까지도 시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함께 KT는 직원 상호간의 부조리 방지체계를 구축하고 은폐된 비리의 사전 적발로 외부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비위가 있는 곳에 감사가 있다는 인식을 전직원들에게 심어줘 강도 높은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감사청구제의 신고체계 및 운영은 전화, FAX, E-Mail, 감사방, 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며 실명 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익명 또는 가명신고는 폐기한다는 원칙이지만 익명 또는 가명이라도 비리혐의가 농후한 경우에는 정보사항으로 관리하여 별도 조사해 지속적인 감시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신고자에 대한 비밀은 엄격히 보장하는 한편 비위 사실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직원에 대하여는 비위자와 동일하게 처벌하고 있다. 이와함께 본의 아니게 비위에 가담했거나 관련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진신고제도 함께 운영, 감사청구제에 대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KT는 감사청구제와 윤리강령 제정으로 부패 고리를 원천 봉쇄함으로써 '클린 KT'의 이미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