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 산책] 김훈 소설 '남한산성' 뮤지컬로 外

김훈 소설 '남한산성' 뮤지컬로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이 30억원이 투입된 대작 뮤지컬로 제작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성남아트센터는 24일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뮤지컬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1636년 겨울 청나라를 피해 남한산성에 고립된 47일간의 기록을 담은 역사적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인물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와 노래와 율동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원작은 대학로의 이야기꾼 고성웅이 각색하고, 한국뮤지컬대상과 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조광화, 용의눈물ㆍ태조왕건 등을 작곡한 김동성 등이 합류해 완성했다. 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031)783-8000 '아세안문화축제' 27일까지 동남아시아 10개국의 다양한 문화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09 아세안문화축제'가 26~27일까지 서울 용산역 광장 야외 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아세안 10개국 대표 공연예술단이 참가해 자국의 전통민속 춤과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광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차, 음식 시음 등 아세안문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본 공연에 앞서 25일에는 문화관광계 인사들과 주한 아세안 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단이 참가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개막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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