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등 43개 모델 신제품 발표회…영화배우 이영애 참석 홍보대사 역할 톡톡
| 우남균(가운데) LG전자 중국지역총괄 사장과 영화배우 이영애(오른쪽)씨가 20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
|
LG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2006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디지털TV, 홈시어터,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모니터, 노트북, 광스토리지 등 8개 제품군 43개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 LG전자의 아시아 지역 광고모델인 영화배우 이영애씨가 참석해 LG전자 매장에서 팬사인회를 갖는 등 한류스타로서 LG전자의 제품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전자 베이징 신제품 발표회의 특징은 발표 제품이 모두 프리미엄급이라는 것. LG전자는 71인치 금장 PDP TV를 비롯해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팀 트롬과 에어컨 신제품을 기반으로 중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중국사업의 ‘블루오션’ 전략을 발표하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청두 등 5개 지역에 각각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갖춘 지역영업본부를
구축하는 한편 드라마 ‘대장금(大長今)’ 열풍을 활용한 한류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남균 LG전자 중국총괄 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국시장에서 사업의 구조를 전문화, 집중화, 현지화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차별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