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TFWA 조직위장 샤리오씨, "칸 면세품박람회 출품했으면…"

삼성전자·태평양등 세계 일류 한국제품들


"삼성전자ㆍ태평양 등의 제품이 전시자 자격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면세품박람회(TFWA) 협회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조직위원장인 올리비에 샤리오씨가 26일 한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세계 일류 한국 제품들에 대해 러브콜을 보냈다. 446개 회사, 3,000개의 대부분 명품이 망라돼 있는 TFWA에서 그동안 한국제품을 볼 수 없었다. 올해 처음으로 KT&G가 참여했을 뿐이다. 샤리오 위원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면세시장 규모와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은 면세품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5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한국의 바이어들은 4번째로 많은 방문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베르사체ㆍ아르마니ㆍ휴고보스ㆍ디오르 등의 세계적 명품들의 신제품이 대거 전시되면서 한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샤리오 위원장은 "TFWA에 각 사가 전략적으로 선보인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만큼 면세 명품의 도ㆍ소매상은 물론 회사들에도 최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인지 칸 면세품 박람회는 링컨의 민주주의 3원칙을 연상시키는 'BY THE TRADE, FOR THE TRADE'를 내세우고 있다. 한국기업들에 대한 듬뿍 어린 애정도 나타냈다. 그는 "삼성전자ㆍ태평양 등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한국 상품"이라며 "박람회에 참여한다면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G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칸 면세품박람회에 참석한 데 대해서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KT&G는 담배회사로서는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어 몇 년 전부터 접촉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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