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정보기술(IT) 투자 총액의 10%를 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 줄 것을 재무성에 요청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2일 보도했다.경제산업성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이에 따른 감세액이 1조700억엔에 달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밝힌 '1조엔 이상의 선행감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6일 내년 회계연도에서 1조엔 이상의 감세를 추진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경제산업성은 R&D 촉진세제를 통해 5,700억엔, IT투자 촉진세제 신설을 통해 5,000억엔의 세금을 각각 감면, 차세대 반도체기술과 연료전지 등의 R&D를 지원해 일본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