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아파트분양 올 가이드] "투자가치라면 그래도 서울이…" ●강북 뉴타운- 길음지역 웃돈 1억이상까지 숭인4·5구역서도 잇단 분양●재건축·재개발- 현대건설 성수2가 445가구 U턴 프로젝트·서울숲 등 호재1 관련기사 '포스트 판교' 날 좀 보소! 판교 재도전이냐 유망 택지지구냐 재개발 일반분양 '뜨거운 눈길' 8월의 판교 '빅 브랜드' 중대형 열풍 예고 대구 범어동 '황금알' 낳을까 주목! 용인…판교 인접 후광효과 톡톡 경춘고속道 따라 분양 릴레이 지방 역세권 분양열기 오른다 "기회의 땅, 두바이로" 기반시설부담금 7월 12일부터 시행 '미니 판교' 성남 도촌 공공분양 연기 5월에만 5만5,000가구 쏟아진다 西청계·東도촌 "우리가 최적 주거지" '포스트 판교' 용인 …최대 격전지 부상 화성 '향남지구' 노려라 "투자가치라면 그래도 서울이…" 지방에도 큰장 열린다 ‘누가 뭐래도 서울만 할까’ 서울에 직장이 있는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서울시내 신규 분양물량은 빠짐없이 챙겨봐야 한다.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보다는 주거여건이 떨어지고 분양가도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서울’이라는 이점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포스트 판교’로 거론하기에는 공급량이 너무 적고 재건축ㆍ재개발이 많아 일반 분양분은 선호도가 낮은 저층에 몰려있다. 툭하면 분양일정이 연기되는가 하면 분양가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러나 장기적 투자가치까지 내다보고 주변 개발호재 등을 꼼꼼히 분석하면 의외로 적은 돈을 갖고도 알짜배기 집을 장만할 수 있다. ◇강북 뉴타운에 관심 집중= 올해 서울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곳은 무엇보다 ‘뉴타운’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곳이다. 뉴타운이라고 하면 마치 먼 미래의 일인 것처럼 거창하게 들리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뉴타운 재개발은 서울시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시내 곳곳에서 이미 진행 중이고, 이미 분양에 성공해 1억원 이상의 웃돈까지 붙은 길음 뉴타운 같은 곳도 있다. 도심권 단지로 눈길을 끄는 ‘종로 동부센트레빌’은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다음달 중순께 분양을 시작한다. 창신 뉴타운 구역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24ㆍ31ㆍ41평형 416가구 6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재개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24평형 158가구, 41평형 36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동부건설은 ‘대치 동부센트레빌’이 강남구 대치동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여세를 몰아 이곳을 ‘강북의 대치동’으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단지 내에 계곡과 폭포, 정자 등을 설치하는 등 잔뜩 공을 들일 계획이다. 현대건설도 숭인5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288가구 중 25평형 71가구, 33평형 20가구, 41평형 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ㆍ2호선 신설동역이 도보 3분 거리. 분양가는 25평형이 평당 1,000만∼1,100만원, 33평형 1,100만원, 41평형 1,300만원대로 예상된다. 성북구 장위동 드림랜드 맞은편에서 다음달 초 분양되는 ‘대명루첸’은 55만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장위뉴타운과 맞붙어 있어 뉴타운 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다. 우이~정릉 경전철 호재도 있다. 최고 21층 높이의 9개 동에 24~45평형 611가구가 들어선다. ◇일반 재건축ㆍ재개발도 관심=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와 서울숲 등 겹호재를 안고 있는 성동구 성수동2가에서는 현대건설이 18~92평형 44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뚝섬 서울숲을 걸어서 8~10분에 갈 수 있는 옛 KT 자리에 들어선다. 15층 이상은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도 갖춰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이 마포구 하중동에 짓는 ‘한강 밤섬자이’ 역시 한강 조망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는다. 33~60평형대 488가구 중 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가깝다. 두산산업개발은 동대문구 용두2구역을 재개발하는 ‘두산위브’ 433가구중 16~40평형 13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신설동역과 용두역을 걸어서 각각 10분, 2분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SK건설은 서대문구 합동에서 조합아파트 180가구 중 23평형 20가구, 33평형 124가구를 분양하고, 대우건설은 강서구 방화동에서 25~42평형 341가구를 선보인다. 남광토건은 광진구 자양동에서 53ㆍ80평형 82가구를, 경남기업은 구로구 구로동 비둘기아파트 재건축 129가구 중 24~31평형 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력시간 : 2006/04/26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