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대형TV 가격인하 공세

60인치 290만원·50인치 100만원 내려<br>삼성전자등 타업체들도 추가 인하 검토

LG전자, 대형TV 가격인하 공세 60인치 290만원·50인치 100만원 내려삼성전자등 타업체들도 추가 인하 검토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LG전자가 50인치 대형 디지털TV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거침없는 가격인하 공세를 퍼붓고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급속한 수요확대를 보이고 있는 50인치대 PDP TV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펴고 있다. LG전자는 60인치 타임머신 PDP TV의 가격을 290만원, 50인치 타임머신 PDP TV는 100만원을 각각 인하했다. 이에 따라 60인치 타임머신 PDP TV 가격은 1,180만원에서 890만원으로, 50인치 타임머신 PDP TV 가격은 58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각각 떨어졌다. LCD TV도 타임머신 기능 42인치는 45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30만원이 떨어졌고 37인치 일반형은 29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32인치 일반형은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LG전자 관계자는 “50인치 이상 디지털 TV는 월평균 1,000대 정도 팔리던 것이 최근 들어 3,000대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대형 디지털TV의 대폭적인 가격인하로 시장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물론 중견 디지털TV 업체들도 추가 가격인하를 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50인치대에서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인 만큼 (삼성전자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의 가격인하를 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2인치 PDP TV의 경우 모델별로 10~30만원씩 인하하고, 50인치 PDP TV는 LG전자처럼 최대 100만원 이상까지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6/04/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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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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