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중학교 종이문서 사라진다

NEIS 통해 전자결재

초ㆍ중등학교에서 종이 문서가 사라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새롭게 개통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초ㆍ중등학교의 종이 문서를 대폭 없애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교사들은 전산업무 처리 결과물을 종이로 출력해 결제 받거나 수기문서로 이중 관리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학교장이 문서를 전자결제하고 결제된 문서는 전자문서로 보관하면 된다. 실제로 성적일람표나 과목별 수행평가 업무 처리시 현재 담당자 입력→출력→부장→교감→교장 결제 등 총 5단계의 절차를 거치지만 앞으로는 입력 후 전자결제의 2단계로 간소화된다. 대면결제에서 전자결제로 바뀜에 따라 결제에 걸리는 시간도 평균 27분에서 3분으로 줄어들고 6억원 정도의 종이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결재 대기시간이 없어지고 종이 문서로 출력해 별도 보관하는 일도 사라져 교사들이 본연의 임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NEIS 교육업무시스템 시험운영에 참여한 28개 시범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업무경감 효과가 있다고 대답했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