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인터 주가 '바겐세일 수준'

대신증권 "저가 메리트 부각… 지금이 살 때" <br>교보생명 지분보유·미얀마 가스전개발도 호재


대우인터내셔널의 현 주가가 바겐세일 수준이어서 적극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 대신증권은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의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가스전에 대한 기대치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개발은 총 5개의 유망구조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주가는 국제인증을 통해 확정된 ‘쉐’ 구조의 매장량만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으로 ‘쉐퓨’ㆍ‘응웨’ㆍ‘미야’ 구조에 대한 평가작업 및 탐사작업이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제인증을 통해 확정된 ‘쉐’ 구조의 확정 가스매장량은 2.88~3.56조입방피트(TCF)이며, 대신증권은 나머지 ‘쉐퓨’와 ‘응웨’, ‘미야’ 구조의 매장량을 10~22TCF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중인 투자유가증권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총 6,309억원 규모의 투자유가증권을 지니고 있다”면서 “교보생명 보유분의 장부가액은 3,224억원에 불과하지만 향후 매각 또는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평가차익이 크게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주가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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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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