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76선까지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서킷 브레이커도 이틀 연속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는 24일 전날대비 32.27포인트(10.45%) 폭락한 276.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기관도 4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이 1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ㆍ매체복제(-13.62%), 통신서비스(-13.28%), 반도체(-12.86%), 건설(-12. 74%)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평산, 현진소재 등이 하한가로 추락했으며 NHN(-3.78%), 다음(-5.73%) 등도 급락했다. 이날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1개에 불과했고 하한가 548개를 포함해 969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