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창조성과 상상력 키우고 싶다면 제대로 놀아야

■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br>스티븐 나흐마노비치 지음, 에코의 서재 펴냄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려면 마음껏 놀아라. 창조는 지성이 아니라 놀이의 본능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며 컴퓨터 아티스트인 저자는 영감의 원천으로 놀이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창조력이란 고정 관념이나 생각의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힘이 이루는 조화라고 정의를 내리고 이 힘은 바로 성스러운 놀이라는 개념 안에 있다고 말한다. 음악 연주에서 고수의 경지라고 부르는 즉흥연주는 내면의 감성과 창조적인 영감을 끄집어 내지 못하면 그 맛을 살리기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남들과 똑 같은 일이 아닌 한차원을 뛰어넘으려면 즉흥연주와 같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우리가 표현해야 하는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며 “창조작업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스스로 만들었던 장애물을 걷고 내면에 갇혀있는 그 무언가를 풀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창조성을 살리는 과정 즉, 노는 과정에서 유치하다거나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대부분은 물러서게 되는 데 저자는 이것이 바로 창조적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해야만 창의성이라는 달콤한 결실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모두가 창조할 권리와 자기를 실현하고 스스로를 충만하게 만들 권리가 있다.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싶다면 머뭇거림이나 두려움을 벗어나 그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영감에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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