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보증기금] 소기업 대상 어음보험지원 확대

신보는 9일 1만개업체를 대상으로 금액기준 지난해보다 약 2,000억원정도 증가한 총 1조3,000억원규모의 어음을 인수키로 결정했다.이 가운데 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8,000개업체에 8,450억원을 배정,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대상업체 80%와 금액기준 65%로 조정했다. 이는 99년보다 대상업체와 금액기준 각각 2.4%포인트와 약 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신보는 이와함께 업무처리를 신속히 하기위해 소액심사에 대한 전결권을 지점등으로 대폭 위임할 계획이다. 지난 98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되고 있는 어음보험제도는 물품이나 용역 등을 제공하고 받은 상업어음을 보험에 가입토록해 부도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도입됐다. 실제 지난해 형제전기기업의 경우 1억2,400만원의 부도를 당했으나 어음보험제도 가입으로 8,400만원의 보상을 받아 위기를 모면했으며 붙박이선반 제조업체인 자마트는 지난 98년이후 3건에 8,200만원의 부도피해를 보았다. 그러나 어음보험을 통해 5,700만원의 보상을 받았다. 신보는 『지난해부터 간이절차를 통해 인수하는 소액보험 인수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보험가입 대상업종을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으로 확대했다』며 『올해 지원규모를 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함으로서 거래업체 등의 부도로 인한 억울한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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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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